크로우 건담.

원래 얘 이름이 프리덤 건담인인데, 이제 크로우 건담이다. 크로우 건담이 된 이유는 도색을 위해 일반 흑 락카를 사용해서 전체적으로 검은색이기 때문이다. 프라모델에서 흑락카를 사용하면 멋진 색이 나오기는 하는데, 문제는 건드리면 락카 조각이 벗겨지는 문제가 있다. 이걸 최소화하는 방법은 일단 락카칠하기전에 표면에 손때 기름기를 잘 닦아 내고.. 한번 칠한뒤에 충분히 말리고(최대 20분정도) 다시 한번 더 칠하면 칠이 잘떨어지지 않는다. 음… 기동성은 좀 떨어지는 것같다. 손 움직이라치면 날개에 걸리고… 날개가 좀 부실하게 붙어 있어서 헌들헌들 거리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크기는 아담하니 딱 맘에 든다.. 책상위에 놓기에 적합한 크기.


제작 기간은 1주일하고도 3일 걸렸는데, 부위별로 조금씩 조금씩 맹글었기 때문이다. 코딩중에 머리 아프고 할때 조금씩 조립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코딩은 이 생각 저 생각… 최소한 한번에 두가지 이상의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되는데… 이건 그냥 한가지 생각만.. 단순하게 할 수 있어서 머리가 션하게 맑아지나부다.. 나중에 프라모델 전용 마무리 코팅 락카를 사서 뿌려줘야 겠다.. 그래야 이놈 오래 오래 내 곁에 있을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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