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에 드디어 출간되는가?!

성격상 마무리해야할 일이 마무리 되지 못하지면 이래 저래 초초해지는 나인데.. 처음으로 번역이라는 일을 하면서.. 언젠가는 출판되겠지… 싶어 마냥 기다렸습니다. 사실 이래 저래 할일도 많았거니와.. 이미 내 ToDo 리스트에서 방출된 녀석이고 다른 이의 손에 맡겨진 녀석이라 신경을 끄고 살았습니다.

뭐냐면… 작년 9월 1일인가… 말인가 탈고하고 출판서에 보내 고정 보고 수정하던 차에 11월말쯤에 출판된다는 소식을 접하였고.. 다시 12월 초.. 그리고 중순.. 말로 계속 미뤄지다가.. 오늘 출판사 담당자분에게 이번엔 확실히 물어 1,2주 후에 인쇄되고 서점에 깔린다는 소식과 함께 표지(비록 가안이지만..) 이미지까지 받았습니다. 반짝 반짝 은박 효과로 좀 더 화려하게 표지를 장식해 준다니 기대가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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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늦춰지다가 2010년 1월에 반짝 하고 출판이니…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 사실… 처음으로 번역을 해 본는 저로써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처음 번역을 하겠다고 했을 때.. 가장 걱정한 사람은 저지만.. 저 못지 않게 걱정한 사람은 제 와이프였던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참 괴로웠던 시간였습니다만… 모든 것이 그런 것인양… 추억으로 남네요.. 다시는 않하겠다는 심정은 어디로 가고.. 또 하나 더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 추후 불혹의 나이가 되면 번역과 집필을 제 주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굳혀 봅니다..

이제 그만 퇴근해야 겠습니다…. 오늘 서울 폭설이죠.. 지금 나가면 버스가 제대로 굴러 갈지 걱정입니다..

“2010년 1월에 드디어 출간되는가?!”에 대한 4개의 댓글

  1. 저도 김형준님의 열혈팬으로서 이책을 한 번 사 봐야 겠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올해 좋은 일로 가득찬 한해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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