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E 4차 릴리즈 – 스타일

약 2주전쯤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인지라 올리지 않았는데요. 이번주부터 새로운 기능을 하게 되서 일단 정리차원에서 올립니다. 원본 이미지는 훨씬 큽니다. 클릭해 원본 크기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분위기는 밝은 파스텔 톤입니다. 이미지 심벌과 문자 라벨을 좀더 적절하게 적용하면 훨씬 나은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GDI+만을 사용했는데요. 처음엔 속도 문제가 걸려 일단 GDI+ 이전의 그리기 API인 GDI를 지원했습니다. 옵션에 따라 GDI+로 그릴때와 GDI로 그릴때로 구분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속도 문제보다는 느낌이 훨씬 더 나은 GDI+만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전부터 느낀 것이지만 GDI+는 괜찬은 그리기 API라는 생각입니다. 위의 화면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XGE의 그리기 기능 중에 하나인 복합심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순한 라인인데.. 이 라인이 철도를 의미한다면 아래처럼 그려줄 수 있습니다.

Bug Fix..!!

버그를 잡다가, IDE도 덩달아 죽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에는 그냥 의식하지 않던 위의 오류보고창의 글귀를 읽어보았습니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프트웨어의 품질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소프트웨어의 품질이란 무엇일까? 품질… 얼마나 안정적인가? 또 일정한 수행 속도 퍼포먼스를 제공하는가? 딱 떠오르는게 이 두가지 항목입니다…

사실 위의 창을 캡쳐하여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오늘 잡았는지, 잡았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은….. 버그 2개를 잡으면서였습니다. 전부터 잡아야겠다고 버르고 있던 버그였는데, 이 버그가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기능 몇가지를 추가하기에 앞서… 이 버그를 잡아야 했던 까닭였지요. 9시에 출근해서 지금까지 이 두마리의 버그에 씨름을 했는데, 사실 한마리는 그냥 쉽게 해결되었고 또 다른 한마리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이런 버그는 잡기가 어렵다… 걍 포기할까? 꽁수를 부려볼까? 하는 유혹이들 무렴에.. 고맙게도 IDE가 죽으면서 위의 창이 뜨더군요. 품질향상은 단박!에 되는것이 아니고… 릴리즈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향상되어야 한다는 MS의 가르침이랄까요?

아무튼, 오늘은 기능추가 하나 없이… 달랑 버그 2마리 잡았습니다. 그것도 정말 잡았는지, 잡은 듯 보이는지.. 애매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여튼, 결론은 “단박에 버그 잡기는 희망 사항일뿐이므로, 너무 오늘 하루에 목매지마라” 입니다. 음… 끝으로 너무 피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