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금요일 무척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코원에서 차량용 네비게이션을 발표했다. 코원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MP3 플레이어 업체이다. 하지만 개나소나 다 만들어 내는 MP3 플레이어, 게다가 Apple의 iPod의 입지와 MS에서도 MP3를 만들겠다고 하고, 코원의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설상가상이였을 것이다. 그래도 Cowon은 제품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아왔던 터였다. 하지만 고작 MP3 영역이니, 별다른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차량용 네비게이션 분야에 뛰어들었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부분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코원이 말이다. 그런데 제대로 뛰어들었다.
차량용 네비게이션(CNS)에서 중요한 것은 지리 데이터와 시스템인데, 팅크웨어의 아이나비와 어깨를 나란이 하는 만도맵피를 사용한다. 또한 7인치라는 이제 꽤 많이 도입된 차량용 네비게이션의 고급 사용자의 생각을 꾀뚤어버렸다. 현재 많이 보급된 네비게이션의 화면 크기는 대략 4인치 정도이다. 하지만 운전하면서 보기란 정말이지 힘들다. 특이 젊은층이 아닌 중년층에겐 볼 수 없다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불어 코원의 카네비게이션은 옵션으로 후방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게 해서 후진시에 후방카메라에서 들어오는 영상을 바로 네이비이션을 통해 볼 수 있는 무척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개인적으로 볼때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CNS는 중앙처리장치를 가진 하나의 컴퓨터이다. 카메라로부터 받은 영상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후진시에 촬영되고 있는 차량 뒷부분의 영상을 처리해 (디지털 영상 처리 분야)해서 차량과 뒷쪽의 장애물의 충돌되기 이전에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경고를 해주는 기능의 구현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코원만의 독창적인 실감음장 BBE사운드의 MP3 기능 및 DivX, Xvid, WMV, MPEG4 등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 시청 기능, 5배줌/회전/슬라이드쇼 등의 사진보기 기능이 기본적으로 포함된 'COWON N2'는 차량용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코원이 축적해 온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술이 그대로 들어갔다. 또한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DMB 수신도 가능하며 하드웨어적인 제원 역시 AMD 500MHz라는 최상급의 성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나는 가장 주목하고 싶은 것이 바로, 코원의 제품 디자인라고 본다. 현재 7인치급 네비게이션의 제품 디자인을 보면 전혀 디자인적인 면에 투자를 하지 않은듯한 투박하고 촌스러운 제품이 대부분이다. 어느 누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차안에 상판이 구린 물건을 장착하고자 하겠는가? 이런면에서 코원의 세련된 디자인인 분명 톡톡한 한몫을 할것이라고 본다. 장착하기만 해도 차안의 인테리어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코원의 디자인은 이미 세계의 여러나라를 통해 인정받은 바가 많다. 코원이 이부분에서 제대로 잘 활용한다면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CNS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간 답답한 행보의 코원이 이번엔 지대로 질렀다ㅡ! 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소식을 접해 코원의 소액주주로써 므흣~하기만 하다. 참고로 실제 제품 출시일은 담달 20일경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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